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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 Studio the story

151205_2차민중총궐기_삶은 그런거예요. 혼자서는 불가능한. 151205_2차민중총궐기 삶은 그런거예요. 혼자서는 불가능한. 무서웠다나 물대포 맞으면 어쩌지내 옷에 캡사이신 냄새가 배이는 건 정말 싫은데.그런 시시한 걱정을 했다. 모두 까매 시청 일대를 한바퀴 돌다가.잠깐 앉았는데백발의 할아버지가 옆에 앉았어. " 회사를 다녀도 희망이 없어, 회사 20년 다녀도 30평짜리 집 살 수 있어? 사장이나 회장이나 이사진이 다 해쳐먹지 우리들은 하나도 남는게 없어" 아.. 이야기 할 곳이 필요하시구나.10여분간 그분의 이야기를 듣다가.점점 거리가 가까워 지면서 침이 투두둑. 아 그만들어야 겠다. 맞다 희망이 없다.열심히 일하고 싶지가 않아.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것 같아.그렇게 살 고 싶지 않아. 할아버지 그래도 침은.. 신부님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 졌다.나 여기 있어도 .. 더보기
모네 사랑하는 나의 모네 하늘에 신이 있다면 모네는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늘 나의 마음을 주시하며 똘망한 눈으로 바라보는 모네 더보기
제주여행 제주를 다녀왔어요.따뜻한 사람차가운 사람지친 사람강한 바람 눅눅한 바람시원한 바람 따듯한 바람나무바다하늘그리고 멍멍이들을 만나고 제주를 날아 다녔지요.그 덕분에.날게 되었지요. 더보기
Lao landscape Lao landscape # 4000island # Vientiane # Vingvieng # Luang prabang # Muang singFEB.2013 Taken by iPhone Image Pyo Jung Music : Agnes Obel 더보기
Chiang Mai, Thailand :: Mindful Farm 명상아침농장일점심농장일저녁명상 ----------- 노스모킹노드링킹노섹스 빈대가 나오면 어떻게 해?빈대가 날 물면? 빈대와 친해져봐.빈대가 두려운건, 빈대라는 존재를 네가 잘 모르기 때문이야.빈대와 친해져봐 두려움이 사라질거야. 아침 물주기 밭에서 막 따온 유기농채소로국 끓여먹고날 것으로 먹고빵에 싸먹고그냥 먹고 마인드풀팜 이틀만에 농부의 발로 변신 식사준비는 모두 다 함께 저녁 밭일 작은 잎 다칠새라 조심조심 물주네 일본에서 가져온 씨앗이 많이 있어, 일본채소도 많이 키우고 있지. 일본에서 가져온 씨앗이 이곳 기후에서도 자라나요? 희안한게, 심어 놓으면 자기들끼리 땅에 적응하고 새싹을 틔어. 친해지니까, 밤벌레소리가 음악소리가 되고아침 새소리가 알람소리가 되고움막같은 이곳에서꿀맛같은 잠을 잘 수가 있네.. 더보기
LAOS :: 므앙씽 자전거를 타고 고산족마을에 가는길 .. 어릴 적 날 닮은 아이가 쉬야를 하러 나왔다가 나를 발견 하고는 나무 옆으로 숨어 나무를 만지작 거리며 나를 바라본다. 웃지 않던 아이.. '네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 재롱을 부렸더니 씨익 웃어주었다. 고마워. 나를 배웅해 주어서.. 외롭고, 외로웠던 나를 배웅해 주어서. 고마워.. 2013.3.11 더보기
LAOS :: 루앙프라방 양조장 더보기
LAOS :: 루앙프라방 직물공예 더보기
LAOS :: 4000 island 40 2013.4.4 버리고 싶은 것들을 종이에 적어 본다. 종이를 하나하나 꼬깃꼬깃 접어 주머니에 넣고 버스정류장 의자틈에 쑤셔넣어 보고 골목길 쓰레기더미에 던져보고 게스트하우스 창틀에 꼿아도 본다. 그렇게 적고, 버리고, 적고, 버리고, 적고, 버려고 끝이 없다. 더보기
LAOS :: 루앙프라방 2 내가 보고 싶은 것.내가 듣고 싶은 것. 내가 알고 싶은 것. 두려웠다.여행내내 몇번이고 카메라를 들었다, 셔터를 누르지 못했던 장면들이 있다.의미부여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의미부여가 되지 않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 것이다.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1/60초를 나의 욕망이 쉽게 훔쳐버리는 것 같아서,셔터를 누르지 못했던 장면들은 그저 기억 속에서 흩어져 버렸다. 할머니를 한참을 바라보다 양해를 구하는 내게,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할머니를 두려움 없이 촬영하였다. '이 장면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었다' 2013.3.8 더보기